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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&P500과 SCHD의 투자 대결: 나는 어디에 투자할까?
취미로 돈벌기
2024. 12. 27. 12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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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&P500과 SCHD의 투자 대결: 나는 어디에 투자할까?
며칠 전, 한 유튜브 영상을 보며 깊이 생각하게 됐다.
“S&P500은 급등하는데 SCHD는 왜 이렇게 못 오를까?”
이 질문은 단순한 의문을 넘어, 투자자로서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. 두 ETF 모두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이지만, 수익률과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차이가 크다. SCHD와 S&P500의 차이를 이해하고, 나에게 맞는 투자는 무엇인지 알아보자.
S&P500과 SCHD의 수익률 비교
- 단기 성과: 최근 1년간 S&P500은 약 24% 상승한 반면, SCHD는 10% 상승에 그쳤다. 3개월 기준으로 보면 S&P500은 3% 상승, SCHD는 오히려 3% 하락했다.
- 장기 성과: SCHD가 상장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S&P500은 약 377% 상승한 반면, SCHD는 216% 상승했다. 초기에는 두 ETF의 흐름이 비슷했지만, 최근 몇 년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.
SCHD, 왜 부진한가?
- 섹터 비중의 차이: S&P500의 최대 비중은 기술주로, 약 33%를 차지한다. 반면 SCHD는 기술주의 비중이 약 15%에 불과하며, 대신 금융주와 경기방어주, 헬스케어 비중이 높다.
- 주요 투자 기업 성과: SCHD의 상위 20개 기업이 전체 비중의 약 70%를 차지한다. 최근 하락세를 주도한 기업으로는 암젠(-22%), 로키드 마틴(-13%), 코카콜라(-10%) 등이 있다.
- 배당주 특성: SCHD는 고배당 ETF로,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한다. 배당률은 약 3.64%로 높지만, 최근 시장의 성장주 중심 흐름과는 거리가 있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SCHD가 매력적인 이유
- 배당 재투자 효과: SCHD는 매년 11.59%의 배당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.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,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.
- 장기 투자 시 안정성: SCHD는 20년 이상 투자할 경우 손실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.
- 역발상 투자 기회: 최근 하락폭이 컸던 기업(암젠, UPS, 펩시코 등)이 실적을 회복할 경우, SCHD의 수익률 개선 가능성이 높다.
S&P500은 왜 강력한가?
- 빅테크 주도의 상승: AI 열풍과 함께 빅테크 기업(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구글 등)의 주가가 급등했다. 이는 S&P500의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다.
-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: S&P500은 전통적으로 성장주 비중이 높다. 단기적인 변동성은 크지만,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.
-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호: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시장의 대표 지수로, 글로벌 자금이 몰리기 쉽다.
투자자의 선택: SCHD vs S&P500
- 단기 투자: 기술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S&P500이 더 유리할 수 있다.
- 장기 투자: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기대한다면 SCHD가 더 적합하다.
- 절세 계좌 활용: 연금저축(한도 1,800만 원)과 ISA(한도 2,000만 원)를 활용해 두 ETF를 분산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.
결론: 당신의 선택은?
S&P500과 SCHD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ETF다. 단기적인 수익률과 성장성을 중시한다면 S&P500, 안정성과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면 SCHD가 더 적합하다.
투자의 성공은 결국 자신의 목표와 투자 성향에 달려 있다. 지금이 당신의 투자 여정을 새롭게 시작할 때라면, 두 ETF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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